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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촌마을 도당제

현재 수촌은 안양시 관양동이며 자연부락의 이름은 뺌말입니다. 여기에서 뺑대쑥이 많이 산다고 하여 뺌말이라 부른 것입니다. 전하는 바로는 540여 년 전 김해 김씨 유생이 서울에서 과거를 보고 고향으로 내려가던 중 우연히 관악산 아래 땅이 비옥하고 산세가 좋아 마음이 끌려 이곳에 터를 잡고 살았답니다. 이런 이야기로 볼 때 마을이 생겨난 시기는 지금부터 1500여 년 전으로 추정됩니다. 도당제는 산에 대한 신성함과 호랑이의 화를 두려워하여 지내던 것으로 추측됩니다. 여기서 도당이란 신에게 예배를 드리는 거룩한 공간으로 인간과 신이 만나는 장소입니다. 제사는 매년 제사 일을 음력 시월 초이틀로 정해 관악산 줄기인 마을 뒤편 당집(웃당)과 바로 뒤편 아랫당에서 지내고, 동네 중앙에 있는 540년 된 나무(성황님) 순으로 지냅니다. 마을의 평안과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모든 주민이 모여 지냈습니다. 제관 2명이 60여 가구에서 거둔 돈으로 쇠머리, 떡, 과일의 제품을 마련하여 제사가 끝난 후에는 모두 같이 나누어 먹으며 마을공동체 의식을 다졌습니다.
석수동 쌍산신제

산신은 마을 수호신으로 강한 숭배의 대상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산신에게 제사를 지내 마을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했습니다. 석수1동 안양천년문화관 뒤편에 있는 할아버지산과 경수산업도로 옆 별장가든 뒤 할머니산의 쌍신제는 안양예술공원을 감싸 안고 있는 이 두산이 서로 마주 보고 있다 해서 그렇게 부르는 것입니다. 과거에는 음력 시월 초하루에 마을 회의에서 제삿날을 결정하였으나 지금은 매년 음력 10월 초사흘에 산신제를 지냅니다. 2명의 안당주와 2명의 선당주를 선출하여 동네 사람들에게 추렴한 돈으로 제물 준비를 합니다. 할아버지산과 할머니산의 산신제는 동시에 거행됩니다.